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의 일종으로, 설탕보다 약 200배의 단맛을 내는데 칼로리는 거의 없는 성분입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 아스파라긴산, 메탄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은 아미노산으로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논란, 안전성은?
메탄올은 체내에서 포름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데, 이것은 신경독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양의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체내에 생기는 메탄올의 양은 매우 적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스파탐은 저칼로리 감미료로서 설탕 대신 사용할 때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을 가해 요리하는 음식에는 적합하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안전성과 부작용에 관해서는 여러 연구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파탐이 암이나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대부분의 규제 기관과 과학자들은 아스파탐이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되면서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WHO에서는 7월 14일에 아스파탐에 관한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니, 그때까지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스파탐의 하루 섭취량은 체중 1kg당 40~50mg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양은 일반적인 탄산음료 하루에 약 15~19캔 정도로 환산이 가능합니다.
아스파탐이 포함된 음식은?
아스파탐이 포함된 음식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주로 저칼로리 또는 무설탕 식음료에 사용되는 감미료로, 다이어트 콜라, 제로 콜라, 펩시 맥스, 세븐업 프리 등의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껌, 잼, 술, 과자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포함된 식음료의 종류는 약 6,000개에 이를 정도로 많습니다. 아스파탐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려면 제품의 성분표를 읽어보아야 하는데, 아스파탐은 E951로도 표기됩니다.
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 이유
현재까지는 WHO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 의하면, 아스파탐이 체내에서 메탄올로 분해되고, 메탄올이 신경독인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파탐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WHO의 결정은 아스파탐의 발암성을 확실히 증명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 군으로 분류하는데, 아스파탐이 분류될 2B군은 인체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2B군에는 김치 같은 절임 채소류, 알로에 베라, 전자파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WHO의 결정은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관련 기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기준에 따라서 아스파탐의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염증을 줄여주는 음식 TOP 10 효과
하루 만보 걷기 유래와 효과는?
치아씨 효능 효과 6가지 : 부작용 먹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