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과민성 방광, 전립선 비대증, 자궁근종, 당뇨병 등이 있으며, 각각의 질병은 다른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예상할 수 있는 질병 4가지
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과 신경에 문제가 생겨, 소변을 자주 보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방광은 한 번에 300~500mL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데, 과민성 방광 환자는 소변이 반만 차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듭니다. 노화, 스트레스, 요로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병으로, 빈뇨, 야간뇨, 잔뇨감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있는데,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면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노화, 비만, 남성호르몬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고 50대 이상 남성에게 잘 나타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위치나 크기, 개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 증상이며, 빈뇨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출산 시 태아가 방광을 압박해서 출산 후 배뇨 곤란이 일어나기 쉬운데요. 이때 회복이 더디면 방광이 아래에 오래 머물러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과민성 방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갈증 심함,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평소 소변량이 많고 자주 본다고 느끼면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질병의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배뇨를 시작하기 힘들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오랫동안 보거나,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배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혈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창하였다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여 양측 수신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신장 기능이 감소합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은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주간 빈뇨, 야간뇨 등입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대부분 명확하지 않으나, 노화, 스트레스, 요로 감염, 당뇨병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병력 청취, 소변 검사, 배뇨일지, 배뇨 후 잔뇨량 측정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 방법은 행동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
월경 과다 : 가장 흔한 증상으로, 점막하 근종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 : 월경 사이에 출혈이 생기거나 월경 후에도 계속 출혈이 되는 경우입니다. 점막하 근종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골반 통증 : 장막하 근종이 크거나 변성이 생기면 골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지속적이거나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월경통 : 월경 전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월경 중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점막하 근종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성교통 : 성교 시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장막하 근종이 크거나 자궁 후방에 위치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반 압박감 : 장막하 근종이 크면서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할 때 나타납니다. 빈뇨, 배변곤란, 변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 자궁근종이 임신을 방해하거나 유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점막하 근종이 자궁강 내에 위치한 경우에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진단은 골반 진찰과 초음파 검사로 할 수 있습니다. 골반 진찰에서 자궁이 커지거나 비대칭적으로 느껴지면 자궁근종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흔하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점막하 근종의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자궁강에 주입하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자궁조영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CT, MRI, 방광 내시경, 요역동학 검사 등도 필요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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