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은 하나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 척추, 무릎 및 엉덩이의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입니다.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관절 통증과 뻣뻣한 느낌이 나는 강직입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오랜 시간 앉아 있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골관절염 원인 및 치료
골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고관절에 생기는 골관절염은 걸어 다니거나 서있을 때 사타구니 부분이나 무릎에서 대퇴부 앞쪽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손가락 마디에도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며,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변형되기도 합니다. 골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래와 같은 것들이 골관절염 발병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관절 손상 : 부상이나 수술 후 회복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채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다른 상황 (2차 관절염) : 골관절염은 이전에 혹은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과 같은 질병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된 관절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나이 : 나이가 들수록 골관절염 발병 위험도 증가합니다.
4. 가족력 : 단일 유전자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골관절염은 가족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비만 : 비만은 관절, 특히 무릎과 엉덩이 같은 체중 대부분을 지탱하는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골관절염은 장기간에 걸친 상황이며 완치될 수는 없지만, 증상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에는 약물 요법, 물리 요법,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요법으로는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부은 관절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연골 성분 제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나 하이아루론산 주사 같은 치료도 있지만, 효과와 비용의 측면에서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물리 요법으로는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좋은 자세를 취하고,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수술 치료로는 관절경을 이용하거나 뼈의 모양을 올바르게 하는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이 매우 심해서 여타의 방법으로도 낫지 않거나 나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골관절염 진단 방법 및 예방
골관절염의 진단 방법은 주로 증상과 X-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1. X-레이에서는 관절 간격의 감소, 연골하골경화, 연골하낭종 등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의 통증, 부기, 뻣뻣함, 움직임의 제한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X-레이 외에도 다른 검사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 초음파는 관절 주변의 연부조직이나 관절 내부의 유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 (MRI)은 연골, 뼈, 인대 등의 관절 구성요소들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관절액 분석은 바늘을 사용하여 관절에서 체액을 뽑아 추가적인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골관절염은 예방할 수 없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골관절염과 관련된 위험 및 중증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피하기 : 관절에 부담을 주고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과도한 하중을 견뎌야 하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그 대신, 관절이 더욱 잘 보호되고 관절 부담이 더욱 잘 조절되는 수영이나 사이클 같은 운동을 하세요.
2. 건강한 체중 유지 : 비만은 골관절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중을 줄이면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줄어 듭니다.
3. 균형 잡힌 식사 : 기름진 생선, 생강과 강황, 야채와 과일, 오메가 -3 지방산 등을 섭취하고, 설탕, 소금, 튀긴 음식 등을 피하면 도움이 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운동을 하세요. 하지만 과도하거나 반복적인 운동은 피하고,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도 삼가세요. 스트레칭,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적합한 운동입니다.
5. 좋은 자세 유지 : 일상생활에서도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세요. 예를 들어, 앉아서 일할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고 무릎과 엉덩이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하세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6. 관절 보호대 사용 :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 보호대를 사용하여 관절을 안정화시키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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