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일 때 먹어도 되는 음식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미생물, 독성 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데, 장염에 걸리면 복통, 설사,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염일 때, 먹어도 되는 음식
장염일 때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일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리차
보리차는 장의 연동 운동을 안정화시켜서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효과적이며, 탈수를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콩나물
콩나물은 근육통과 염증을 억제하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으며, 콩나물국을 맑게 끓여서 먹으면 탈수 예방과 장의 염증을 달래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
미나리는 체내 염증 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장내 유익균의 숫자를 증가시켜서 장을 더 튼튼하게 만듭니다.
미나리를 부드럽게 삶아 죽과 함께 먹으면 자극된 위장을 달래는데 효과적입니다.
매실
매실은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탈수가 심한 장염에 걸렸을 때 매실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탈수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U와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위염과 위궤양 예방에 좋습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장염에 먹어도 좋은 음식이며, 생으로 먹기가 살짝 부담된다면 삶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콩
콩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장염으로 인해 저하된 기력의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는 콩 자체를 먹기보다는 부드러운 두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장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며,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염에 걸려서 심한 탈수를 앓고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생강
생강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안정화시켜서 장염으로 인한 설사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과 진저롤은 뛰어난 살균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모과차
모과는 사과산과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 소화를 돕고 항균 작용을 합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 모과차를 따뜻하게 달여 먹으면 복통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탈수로 인한 기력 저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소화에 좋은 펙틴과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입니다. 또 과육이 부드러워서 소화도 아주 잘 되는 장염에 좋은 음식입니다.
장염에 걸려서 입맛이 없을 때 바나나를 대신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장염으로 인한 설사 방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꿀물
꿀은 천연 항생제라 불리는 식품으로 뛰어난 항균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가진 식품입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 꿀물을 섭취하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고 장내 유해균의 억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장염일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죽, 계란, 생선, 야채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도 좋습니다.
하지만 소화기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커피, 탄산 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장염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만성 장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