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종류가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7가지
1.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최근 일들을 잊어버리거나 힌트를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평소 익숙했던 일들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쓰레기를 비우는 장소를 몰라 헤매거나, 음식 만드는 순서를 잊어버리거나, 게임이나 놀이의 규칙을 잊는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사물을 공간적으로 보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길을 잃고 헤매거나, 사물의 색이나 명조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거울 뒤에 사물이 있다고 착각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4. 언어 구사능력과 문장 표현력이 떨어집니다. 물건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거나, 유사하거나 관련된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데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5.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평소 잘 이용하고 보관하던 물건을 전혀 엉뚱한 곳에 보관하여 자주 잃어버리거나, 중요한 물건의 보관 위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단순한 게임이나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판단력이 흐려져 매번 실패를 하거나 패배를 하게 됩니다. 불필요하고 비밀스런 이야기 등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폭로하는 등 이성적인 판단력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사회 활동이 감소합니다. 평소 자주 참석하던 모임이나 취미활동에 흥미가 떨어지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어지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사회활동에 흥미와 관심이 적어지게됩니다.
7. 우울감이 생깁니다. 인생에 대해 무상함을 느끼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평소 즐겁게 하던 취미나 TV 프로그램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삶이 전반적으로 우울감에 젖어들게 됩니다.
치매의 진단은 병력 청취와 간단한 선별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을 평가하고, 정밀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이 실제로 저하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나 뇌영상 검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을 찾습니다.
치매의 치료는 원인적 접근, 약물 치료, 기타 접근 방법 등이 있습니다. 원인적 접근은 치료 가능한 치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뇌출혈,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으로 인한 치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 요소를 제거하거나 치료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신경인지 기능활성제인 콜린성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타 접근 방법은 환자가 기본적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의 임상 경과는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일부 치매 (예: 영양 결핍, 염증에 의한 치매 등)의 경우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인지 기능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차 증상이 심해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치매 치료제 부작용은?
치매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즉, 치매 치료제를 구입하려면 먼저 치매 진단을 받고,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과, 노인정신과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제는 성분과 제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치매 치료제는 대부분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억제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에는 도네페질,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도네자필 등이 있으며, NMDA 수용체 억제제에는 메만틴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구제로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최근에는 도네페질 성분을 피부에 붙여서 흡수시키는 패치형 제형인 도네리온 패치와 물이나 주스에 용해해서 복용하는 산제형 제형인 하이페질산도 출시되었습니다. 치매 치료제를 구입하려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치매전문진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치매전문진료기관은 전국에 1,000여개가 있으며, 치매정보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치매전문진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물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치매 약물 치료 부작용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량,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는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4-6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 잠을 잘 때 꿈이 많아지거나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NMDA 수용체 억제제는 불면증, 현기증, 두통, 환각,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항정신병약물은 행동이 어눌해지거나 삼킴 장애, 손떨림이나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파킨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과 사고능력 상실을 가져와 인지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전에는 해당 약물이 필요한지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주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며 효과와 부작용을 점검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음주를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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