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원인, 증상, 예방 방법

유방암은 유방 세포에서 발달하여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암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원인

  1.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이 있었던 경우
  2. 유방암의 개인 병력: 한쪽 유방에 암이 있었던 경우 다른 쪽 유방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호르몬 변화: 초경이 일찍 시작되거나 폐경이 늦어지거나 장기간 호르몬 요법을 받는 경우 성장하는 요법을 받는 경우
  4. 나이: 40세 이상의 여성
  5. 음주, 흡연, 과체중 등 라이프 스타일 요인
  6. 방사선 노출을 포함한 환경 요인
  7. 출산 경험이 없거나 늦게 첫 출산을 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유방암

유방암 초기 증상

유방암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유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물론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양성질환 중의 하나인 섬유낭성 변화나 섬유선종도 혹으로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성질환인 경우 주변조직과 경계가 좋고 비교적 둥글게 만져지며 잘 움직이는 반면, 유방암의 경우 매우 딱딱하고 주변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모양이 불규칙하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일단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유방촬영이나 초음파 혹은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받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붓고 두꺼워져 오렌지 껍질처럼 느껴지거나, 피부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과 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성 유방암일 수 있으며, 이 경우 병의 경과가 매우 빨리 진행하여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방의 변형, 유두 함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방암 예방 방법

유방암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유기농 식품 섭취 : 유방에 문제가 없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유방 조직에 더 많은 살충제가 포함돼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유기농 식품을 샀다면 꼼꼼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습니다.
  2. 모유수유 : 모유를 수유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유방 세포에 영구적으로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로 인해 에스트로겐으로부터 유방 세포가 보호됩니다.
  3. 햇볕 쬐기 : 햇볕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유방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아지고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콩 섭취 : 콩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유방암 발병률을 14%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콩에 포함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5. 양배추 섭취 :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제거하고 신체가 오래된 에스트로겐을 흡수하지 못하게 합니다. 십자화과 채소를 매일 한 컵 반을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뚜렷한 가족력이 있거나 BRCA1 또는 BRCA2와 같은 유전자 변이가 있어 유방암 발병위험도가 현격히 높은 여성들에 대해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과 같은 약제를 투여해 예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