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발이는 기생충의 한 종류로, 사람의 음모나 머리카락, 겨드랑이 털에 서식하며 피를 빨아먹는 작은 곤충입니다. 몸길이는 1.4mm 정도로 하얗고 원형이며, 게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면발이는 피부에 입을 찔러넣고 혈액을 빨아먹으며, 이 과정에서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사면 발이원인과 증상
사면발이 증상과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통증
사면발이가 감염된 부위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성관계나 배뇨 중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요도염 증상으로 배뇨 시 따끔거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 주위가 따끔거리거나 가렵고, 생리 전후로 증상이 매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분비물
사면발이는 세균성 질염균과 같이 발생하여 잘 전파됩니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 냄새 나는 다량의 누런색 질 분비물이 나와 속옷이 젖기도 하며, 녹황색의 거품이 있는 대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음경에서 백색, 황색, 녹색 등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피부 변화
사면발이가 피를 빨아먹으면서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합니다. 이는 사면발이의 배설물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에 작은 분홍색 또는 빨간색 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면발이의 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4. 가려움증
사면발이가 피부에 입을 찔러넣고 피를 빨아먹으면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가려움은 주로 음모나 머리카락, 겨드랑이 털에 붙은 사면발이 때문에 나타납니다. 가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긁으면 염증이나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 증상은 개인차가 있으며, 감염된 부위와 감염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신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사면발이 원인
사면발이는 프티루스 푸비스 (Phthirus pubis)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이 기생충은 사람의 털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생식하며,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성접촉 후 한 달에서 수개월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고 가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사면발이는 성적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는 성 매개성 질환으로, 성 접촉 후 한 번에 70% 정도가 감염될 정도로 전파율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사면발이가 존재하는 수건이나 옷, 타월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돔으로 예방할 수 없으며, 정기적인 성병 검사가 필요합니다. 사면발이가 감염된 사람은 다른 성병을 함께 가지고 있을 확률이 30% 정도로 높습니다. 사면발이는 동물에게는 기생하지 않고 사람에게만 기생하는 곤충입니다.
사면발이 완치되려면 걸리는 시간은?
사면발이 완전히 치료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9~10일 정도면 사면발이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면발이 알은 살충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털에 붙어 있는 알을 제거하거나 털을 깎아야 합니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에는 감염된 부위의 체모를 제거하고, 침구류나 의복 등을 뜨거운 물에 삶거나 드라이클리닝하고 비닐 백에 넣어 2주 이상 격리해야 합니다. 사면발이는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면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면발이 감염 예방 방법
사면발이는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므로 안전한 성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돔을 사용하거나 성적 접촉을 피하거나 성적 파트너의 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면발이에 감염되었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고, 성적 접촉을 피하고, 감염된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고, 오염된 물품을 뜨거운 물에 삶거나 드라이클리닝하고 비닐 백에 넣어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적 파트너에게 감염 여부를 알리고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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