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국 경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역 정책의 변화
트럼프 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 부과 예고
중국산 제품에 60~100%의 고율 관세 부과 계획
이러한 정책은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약 63조원) 감소하고, 실질 GDP가 0.67%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산업별 영향
긍정적 영향 예상 산업
조선: LNG, LPG 수요 증가로 에너지 운반선 건조 수혜 전망
건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회 확대 가능성
방위산업: 미국의 군비 확대 정책으로 수혜 예상
부정적 영향 예상 산업
반도체: 반도체지원법(칩스법) 폐기 시 대미 투자 기업들 어려움 예상
자동차: 관세 인상으로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경제 성장 전망
법무법인 지평은 트럼프 당선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15~0.32%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율 및 금융시장
트럼프 당선 직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한국의 금리 인하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한국 정부의 대응 방안이 어떻게 마련될지에 따라 실제 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한국 경제 부정적 영향
수출 감소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한국의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총수출이 최대 448억 달러(약 62조 원) 감소할 수 있습니다.
대미 수출액은 304억 달러(약 42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총 수출액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경제성장률 하락
관세 전쟁의 확산 정도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 시: 0.5%p 하락
전 세계로 관세 전쟁 확산 시: 최대 1.1%p 하락
고용 감소
수출 감소와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취업자 수가 12만8천~31만3천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업별 영향
특히 첨단 산업 분야의 수출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이차전지 등의 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로 인해 한국의 중간재 수출도 70억~89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시장 영향
트럼프의 당선은 이미 한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등 주요 산업 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 대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민관 시스템 구축과 경제 기초체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