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갱신형 보험이란 많은 사람들이 암보험, 실비보험, 실손보험, 의료보험 등에 가입하거나 보장에 대해 보험 비교해보거나 할 때, 비갱신형을 많이 찾습니다. 비갱신형 보험이 어떤 것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을까요? 보험에 가입할 때, 갱신형과 비갱신형에 대한 용어에 접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비갱신형은 좋고, 갱신형은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갱신형, 비갱신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의 큰 차이점은?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오르지만,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변동이 없다는 점입니다. 갱신형 보험은 현재는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추후 갱신시 보험료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 보험료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반면, 비갱신형 보험은 10년납이면 10년납, 20년납이면 20년납 이렇게 납입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갱신형 보험은 1년납 1년만기 갱신형, 3년납 3년만기 갱신형, 5년납 5년만기 갱신형 처럼 이렇게 납입기간과 보장기간이 같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할 때도 ‘나에게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따져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 중 하나가 바로 보험료인데요. 지금부터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보험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갱신형 보험료 vs 비갱신형 보험료 ‘평생 납입 + 갱신 시 보험료 상승 가능성 있는’ 갱신보험의 해지를 권하는 글이 종종 있습니다. 그 글들에서는 해지 후 해결책으로 ‘일정 기간만 보험료를 내면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비갱신형 보험 가입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이는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사항이 아닙니다. 보험은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며, 보험료는 위험의 발생 확률에 따라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20대 청년보다 60대 노인의 암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동일한 암 진단금 1,000만 원에 가입할 때 20대보다 60대 가입자의 보험료가 비쌉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확률도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따라서 가입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도 상승합니다. 이런 보험료 차이를 우리가 실제 납입할 보험료로 전환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갱신형 보험 만약 30세 남성이 100세 만기 갱신형 암 보험에 가입할 경우, 30세에 해당하는 보험료로 매월 납입할 보험료가 계산됩니다. 만약 갱신주기가 1년이면, 31세 때 해당 연령의 암 발병 확률과 같은 주기의 동일 암 진단금 가입자의 실제 암 발병률을 고려하여 보험료가 정해집니다. 이 과정을 100세 만기까지 반복하는 것이 갱신보험입니다. 갱신주기는 실손의료비처럼 1년이 주기인 것도 있고, 3년 이상인 것도 존재합니다. 주기의 차이는 있지만 보험료를 계산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2. 비갱신형 보험 만약 20년 납 100세 만기 비갱신형 보험에 가입하면, 20년 간 보험료를 납입 후 100세까지 보험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 보험의 경우, 20년 동안 매달 납입할 보험료는 오르지 않고 동일합니다. 쉽게 말하면 100세까지 전체 보험료를 20년 동안 납입할 보험료로 계산하여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입니다. 다만, 비갱신형은 보험 기간 동안 납입해야 할 전체 보험료를 초기에 납입합니다. 이 때문에 갱신형 보험으로 암 진단금 1,000만원 상품을 가입하는 보험료 대비 큰 보험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요? 앞서 살펴본 두 가지 보험료 계산 방식을 놓고 실제 어떤 선택이 유리할지 고민해볼까요? 사고 발생 전까지 납입한 총 보험료 대비 내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따져본다면 사고 발생 시기에 따라 어떤 보험이 유리한지 달라집니다. 먼저, 보험 가입 초기에 사고가 발생한다면 갱신형 보험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가입 초기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사고가 빨리 발생하면 냈던 보험료보다 더 큰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험 기간이 끝날 때 쯤 사고가 발생하면 비갱신형 보험이 유리합니다. 물론, 어떤 보험이 유리한지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사고 발생 시점을 예측할 수 없고, 향후 갱신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가 늦게 발생하더라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먼 미래에 받게 될 보험금이 사고처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연령대라면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보험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고연령이라면 나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갱신형 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 선택은 늘 어렵습니다.

어떤 것이 나에게 더 잘 맞을까?
feat. 보험료 계산 방법, 갱신 주기
갱신주기는 보험료가 갱신되는 주기를 의미합니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 갱신주기가 돌아올 때마다 보험료가 재계산되어 갱신됩니다. 갱신주기는 실손의료비처럼 1년이 주기인 것도 있고, 3년 이상인 것도 존재합니다. 주기의 차이는 있지만 보험료를 계산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보험료 계산 방법>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에 보험료율을 곱하여 산출합니다. 즉, 총보험료 = 보험가입금액 x 보험료율 입니다. 이때, 주민부담분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는 정부 (국고+지방비) 가 부담합니다.
보험료 계산 방법은 보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의 경우 월급여에 연금보험료 (전체), 근로자부담금, 사업주부담금에 대한 계산 결과가 나옵니다. 건강보험의 경우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에 따른 총액, 근로자 부담액, 사업주 부담액에 대한 계산 결과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연령대 별 보험은, 20, 30대의 젊은 연령대의 경우 비갱신형을 그리고 50, 60대 고연령대의 경우에는 갱신형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만일 젊은 나이에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장기간 총 납입 보험료를 비교해보았을 때 비갱신형이 갱신형보다 더 저렴해질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살에 가입하여 20년간 납입하여 만기가 된 후 50살부터는 암보험 보장만 받으면 되며, 반대로 60대 이후 연령대의 경우에는 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하셔서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을 높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